1. 주거비 (Rent + Heat Tank)
- 월세: $1,800 (1베드 1배쓰 아파트)
- 히트탱크 임대료: $20
- 총 주거비: $1,820
온타리오 오타와 지역 평균 가격에 비춰봤을 때 무난한 수준입니다. 히트탱크는 별도로 임대해야 하는데 집 주인 명의로 지속하는 대신 20불을 추가하여 송금합니다. 렌트비는 처음 구할 때 당시 굉장히 잘 구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최근 렌트 시세를 보면 여전히 높은 편은 아닙니다. 저의 렌트비에는 운이 좋게도 주차가 포함 되어 있습니다.
2. 전기세 (Hydro Ottawa TOU 요금제)
- 여름 평균: 약 $65
- 겨울 평균: 약 $90
- 요금제: TOU (Time-of-Use) 요금제
- 피크 시간 외 전기 사용을 생활화하여 절약
- 실제 전기 사용료는 $40 이하이지만 딜리버리 피가 약 $40 발생함
한국에 비해 전기세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처음 전기세에 대한 조언을 들었을 때 모두들 기본 100불을 생각하라고 했었습니다. TOU 요금제는 전력 사용 시간에 따라 단가가 다르게 적용되는 방식으로, 피크타임을 피해서 사용하면 요금 절감이 가능합니다. 저는 이 요금제를 통해 최대한 온-피크 시간에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했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는 뽑고 지냈었는데 그래서 남들의 평균 보다는 낮은 사용량이 나온거 같아요.
3. 집 보험
- 월 $33.38 (Square One 보험사)
4. 인터넷
- 기존 요금: $55
- 현재 요금: $60 (Bell, 요금 인상됨)
- 인터넷 요금제 변경 예정 (추후 포스팅 예정)
5. 휴대폰 요금
- 1인당 $32.77 (세금 포함)
- 2인 기준 월 $65.54
- 향후 인터넷과 통합 요금제 고려 중 (별도 포스팅 예정)
6. 식료품비
- 월 평균 $600~650
- 대부분 집에서 직접 조리
- 외식/배달 거의 없음
한국 음식 위주 식단으로 인해 식비 절감이 어렵습니다. 만약 캐나다 현지식으로 식사하면 이것보다 덜 들수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쓰는 식료품비는 남들보다 적은게 맞는거같아요. 한국에서도 40만원 정도로 한달 식료품 충당했었습니다. 여기서는 더 쓴다면 더 쓸수있을거같긴한데, 식비 지출에 관대해지면 너무 한없이 관대 해 질것 같아서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밥을 엄청 많이 먹지 않아서 다른 캐나다 살이 하는 분들 보면 800불 정도 드는 사람들도 있고, 현지식으로 먹는 외국인 친구들은 300불도 나오긴 합니다. 식비는 정말 변동이 많은 부분이기 때문에 경험 해 보면서 지출을 관리 해야하는 분야입니다. 참고로 저는 장보기 한 마트에서 하지않습니다.
7. 차량 유지비
- 차종: Ford Focus 2015
- 월 보험료: $187.52
- 기름값: $100~120/월
- 연비가 좋아 기름값 절약 가능
- (다운타운 제외) 캐나다에선 차량 소유가 매우 유용
8. 개인 지출
- 커피/용돈: 약 $150/월
9. 변동 지출 (예상 평균치)
월 약 $500
- 예시: 캠핑비, 겨울용 타이어 교체, 텐트 구입 등 계절/레저비 포함
총 고정 생활비
- 주거비 + 전기세 + 보험 + 인터넷 + 휴대폰 + 식비 + 차량비 + 용돈
- 대략 $3,100~3,300 CAD/월
- 변동비 포함 시 $3,600~3,800 CAD/월 예상
정리하며
한국처럼 자주 외식을 하거나 배달을 시키는 경우가 아니라면, 캐나다에서도 비교적 합리적인 생활비로 생활이 가능합니다. 다만 전기세, 보험, 통신비 등은 한국보다 비싸게 느껴질 수 있으며, 자동차가 없을 경우 이동이 불편하므로 차량 유무에 따라 생활 방식이 크게 달라집니다.
오타와처럼 수도권이면서도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안정적인 지역에서 생활하는 분들께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질문이 있거나 정말 상세하게 알고 싶으시면 댓글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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