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경험한 최고의 큐리그 캡슐 커피 (1탄)

직접 시음한 5가지 큐리그 캡슐의 솔직한 리뷰 (1탄)

캐나다 내에서 큐리그(Keurig) 머신을 사용 중이신가요? 본 블로그에서는 필자가 직접 경험한 최고의 큐리그 캡슐 커피에 대한 후기를 소개합니다. 각각의 커피에 대해 맛, 가격 대비 가치, 마시기 적합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커클랜드 PACIFIC BOLD DARK ROAST | 이미지 : 본인제공


다양한 큐리그 캡슐을 시도하게 된 계기

유학생 신분으로 캐나다에 거주하며, 매일 카페에서 커피를 구매하는 것은 비용적으로나 생활 패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겨울철 아침의 혹한 속에서 외출하여 커피를 사 오는 일은 더욱 어려웠습니다.

이에 필자는 Keurig K-Express (Iced 버전)을 구매하였고, 이후 다양한 K-Cup 제품을 직접 시음하며 본인의 취향과 예산, 일상 루틴에 부합하는 캡슐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본 게시물은 해당 리뷰의 1탄이며, 추후 2탄에서는 디카페인 캡슐 및 시즌 한정 블렌드를 포함한 추가 리뷰를 게재할 예정입니다.

1. 커클랜드 다크 로스트

가격 대비 우수한 진한 풍미

Costco에서 판매되는 해당 캡슐은 가장 저렴한 제품 중 하나로, 진하고 약간 탄 맛이 특징입니다. 특히 아이스 커피로 추출할 경우 쓴맛이 줄어들며, 보다 부드럽고 만족스러운 음용감을 제공합니다.

다소 강한 맛으로 인해 일부 소비자에게는 뜨거운 음료로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나, 아이스 아메리카노 스타일의 커피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뛰어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2. 커클랜드 미디엄 로스트

균형 잡힌 맛으로 아침용 커피에 적합

해당 제품은 은은하고 밸런스가 잘 잡힌 맛을 지니고 있어, 아침 시간대에 마시기 적합합니다. 향이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으며, 특별한 개성이 있는 맛은 아니지만 일상적으로 마시기 좋은 안정적인 커피로 평가됩니다.

가격 역시 다크 로스트와 동일하여, 가성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3. 반하우트 하우스 블렌드

쓴맛 없는 부드러운 풍미로 최고의 만족감 제공

본 제품은 필자가 시음한 캡슐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제품입니다. 쓴맛이 전혀 없고,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며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스 및 핫 모두에 잘 어울리며, 은은하지만 충분한 풍미로 하루 중 어느 때든지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프리미엄 커피로 추천할 만합니다. 가격은 다소 높지만, 품질을 고려하면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4. 스타벅스 하우스 블렌드

익숙한 맛과 일정한 품질

이 캡슐은 한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공되는 일반 커피와 유사한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소한 바디감과 약간의 산미가 공존하며, 아이스 및 핫으로 모두 활용 가능합니다.

스타벅스의 기존 커피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는 안정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있으나, 맛과 품질이 일관되다는 점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종합 평가 및 추천

  • 가성비 좋은 아이스 커피용 캡슐을 찾고 있다면: 커클랜드 다크 로스트
  • 편안하고 무난한 핫 커피를 원한다면: 커클랜드 미디엄 로스트
  • 하나만 추천해야 한다면: 반하우트 하우스 블렌드

큐리그 머신을 사용한 이후, 커피에 드는 비용이 크게 줄었을 뿐만 아니라 개인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언제든지 손쉽게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캐나다에서 큐리그 머신을 사용 중이신 분들께 위 제품들을 추천드리며, 향후 2탄에서는 디카페인 및 시즌 한정 캡슐에 대한 리뷰도 공유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